"애플 개발자들, 새 시리 성능 우려"… iOS 26.4 출시 괜찮나

홈&모바일입력 :2025/10/20 14:10    수정: 2025/10/20 14:28

내년 초 출시될 iOS26.4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로 구동되는 개편된 시리가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애플 내부 개발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시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만약 내년 봄에 공개되는 새로운 시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애플 인공지능(AI) 부서의 고위 인사들이 회사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애플이 현재 고도화된 시리를 개발 중인 가운데 애플 내부에서 새 시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진=씨넷)

또 그는 “이미 iOS26.4를 테스트 하는 일부 개발자 사이에서 시리 성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iOS 26.4는 내년 3월 또는 4월 경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애플이 시리의 문제를 개선할 시간이 약5~6개월 정도 남은 셈이다. 하지만, 외신들은 현재 전해지는 분위기로 볼 때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앞서 애플은 작년 WWDC 2024 행사에서 화면인식, 개인별 상황 인식, 앱 내 제어 등을 갖춘 새로운 시리를 공개했으나, 출시를 1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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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WWDC25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책임자는 시리를 재설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며, 2026년에 출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iOS26.4의 출시 일정 자체도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