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 안 해요"…추석 연휴 휴점 속출에 소비자 혼란 '우려'

마트 점포별 휴무일 달라…스타필드, 당일도 영업

유통입력 :2025/10/03 13:00

추석 연휴 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 아울렛 등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든 점포가 정상 운영되지는 않아 사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추석 당일인 오는 6일 전국 90개 점포가 정상 영업하지만, 양재점·과천점을 비롯한 43개 점포는 휴점한다. 김포한강점·오산점 등 6개 점포는 대체휴일인 8일 문을 닫는다. 

롯데마트는 112개 점포 중 30여 개 점포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나머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동대문·일산점 등 19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무에 들어가며 104개 점포는 정상 영업한다.

경기도 용인시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찾은 소비자들의 모습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 전후 이틀간 문을 닫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29개 점포가 5~6일 양일간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타임스퀘어점 등 11개 점포가 추석 전날부터 당일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 점포가 5일과 6일,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등 4개 점포가 6일과 7일에 휴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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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과 종합쇼핑몰은 휴일 영업이 탄력적이다. 롯데아울렛은 전 점포가 추석 당일 하루 휴무에 들어가지만 잠실 롯데월드몰과 수지점 등 일부 몰은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신세계아울렛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하며,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인 6일 휴점한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스타필드와 스타필드시티는 모든 점포가 연휴 기간 정상 영업하며, 추석 당일에는 낮 12시부터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