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투자 생태계 진단"...VC협회-웹3블록체인협회 공동 세미나

13일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서...김종협 파라미터 대표 등 강연

디지털경제입력 :2025/10/01 15:30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웹3(Web3)와 블록체인이 한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를 위한 투자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는 오는 13일 오후 2~5시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 이벤트홀에서 ‘Web3·블록체인의 글로벌 성장시대, 한국 투자 생태계의 조성과 도약’ 무료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법무법인 디엘지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된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블록체인·핀테크·벤처투자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법률 자문을 지속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 발전과 건강한 투자 환경 조성을 진단한다.

블록체인 산업은 FTX 파산,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위기를 겪으며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기술 발전과 서비스 효용성 증가로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증권형 토큰(STO) 제도화, RWA(Real World Asset) 시장 성장 전망 등이 이어지며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정훈 사무관이 ‘중소벤처기업부 블록체인 정책과 투자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정부 정책 방향을 직접 소개하며,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화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가 블록체인 기업의 자금조달 및 운영 현황을, ▲임동민 인디이콘 마켓리서치 대표가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 흐름과 전망을, ▲박문구 KPMG 전무가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또 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을 좌장으로, 윤하리 JB인베스트먼트 디지털자산 본부장과 오종욱 크릿벤처스 이사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사회는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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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한국웹3블록체인협회 회장(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은 “지금은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한국웹3블록체인협회가 함께 블록체인 투자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자리이며, 디엘지가 이를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정부 정책을 확인하고, 블록체인 기업들이 제도적 테두리 안에서 성장하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