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대표 최고)는 자사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반 화면 보안 솔루션 ‘스크린트레이서(ScreenTRACER)’를 유저당 3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업들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화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ScreenTRACER'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를 노트북 등의 화면에 새겨 넣은 보안 기술이다. 겉으로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누군가 휴대폰으로 화면을 찍거나 캡처하면 그 안에 누가 찍었는지, 어느 컴퓨터에서 나온 것인지 같은 정보가 들어간다. 사진을 찍거나 압축, 편집해도 워터마크가 남아 있어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다. 화면에 표시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업무를 방해하지 않는다. 즉, 회사의 중요한 자료가 밖으로 새어나가더라도 처음 누가 유출했는지 추적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전장치다.
특히 'ScreenTRACER'는 경쟁사 대비 높은 검출률을 자랑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이미지 파일을 90%까지 압축하거나 리사이즈해도 워터마크 검출이 가능했으며, 카메라로 촬영한 뒤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전송된 저화질 이미지에서도 96% 이상의 검출률을 유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60도, 70도 측면 촬영이나 빛 산란, 모아레 현상, 다양한 리사이징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검출에 성공해 기술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노트북과 PC(데스크탑)에 적용 가능하다. 모바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모듈(SDK)을 제공, 원하는 기업은 모바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마크애니는 고객사 내부에서 유출자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핵심 목표로 삼고, 내부 검출 인력에게 직접 검출기를 제공해 외부 도움 없이도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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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와 유출 방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최근 기업 내·외부 환경 변화로 화면 보안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스크린트레이서'는 기존 보안 체계에서 간과되기 쉬운 영역을 보완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마크애니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오랜 기간 축적한 워터마크 기술을 더 많은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모든 기업이 정보 유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안전망을 갖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