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주요 시리얼 당류 5g 이하로 줄였다

패키지에 ‘영양소 카드’ 도입…소비자 선택 편의성 강화

유통입력 :2025/09/11 13:20

농심켈로그가 주요 시리얼 제품의 당류 함량을 줄이고 패키지를 개편했다.

11일 농심켈로그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로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 고소한 현미 그래놀라, 오곡 푸레이크 등 주요 제품 10종의 당 함량은 30g(한 그릇) 기준 5g 이하로 낮췄으며, 이는 사과 1/5 조각 수준이다. 동시에 통곡물과 통밀 푸레이크를 더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소비자가 영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도 변경했다. 제품 전면에 ‘영양소 카드’를 배치해 고식이섬유, 11가지 비타민·무기질 등 주요 영양 성분을 강조했다. 특히 당류 5g 이하 제품에는 노란색 배지를 적용해 한눈에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배지는 넛츠&씨드 그래놀라, 첵스초코 쿠키앤크림, 콘푸로스트 라이트, 현미푸레이크, 콘푸레이크 등에도 적용된다.

관련기사

리뉴얼된 시리얼 5종.(사진=농심켈로그)

백수진 농심켈로그 마케팅팀 부장은 “영양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제품과 패키지를 동시에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영양 제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2023년부터 첵스초코 등 인기 제품의 당류를 줄이고 영양소를 보강해왔다. 지난 5월에는 시리얼 브랜드 최초로 ‘제로슈거 시리얼’을 출시하는 등 건강 지향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