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슬로바키아 정부조달 트랙터 50대 첫 수주

동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디지털경제입력 :2025/09/02 16:08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은 슬로바키아 수자원공사가 주관한 정부조달사업 입찰에서 자사 트랙터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한 트랙터 50대는 11월 중순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TYM은 2019년 슬로바키아 시장에 진입한 이후 1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슬로바키아 정부조달사업 트랙터 (사진=TYM)

TYM은 동유럽 시장에 2023년 T68·T78, 2024년 T115에 이어 2025년에는 130마력급 신모델 T6130을 연달아 출시했다.

이 결과 60마력 이상 세그먼트 올해 매출은 전년 전체 매출 대비 246% 증가했다. 동유럽 전체 매출 역시 같은 기준으로 21% 성장했다.

TYM은 지난해 유럽 통합 법인을 설립하고 부품 공급망과 고객 서비스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지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였다.

발칸반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본격화해 올해 불가리아, 세르비아, 라트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발칸 국가 신규 거래선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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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서 정부 조달사업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어, 연말까지 동유럽 매출이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TYM 관계자는 "제품 라인업 고도화와 유럽 통합 법인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고객 지원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해외 정부조달사업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시장 영항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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