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보다 저렴"…홈플러스, 빈야드 와인 4천990원 한정 판매

호주·칠레 유명 와인사와 협업…누적 판매량 500만병 돌파

홈플러스는 초가성비 와인 시리즈 ‘빈야드’ 출시 10주년을 맞아 인기 품목 5종을 단독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첫 출시가인 6천990원보다 2천원 낮은 가격인 4천990원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빈야드는 홈플러스가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초가성비 데일리 와인 시리즈다. 프리미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기획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외식을 자제하고 가성비 상품을 선호하는 고물가 시대 소비 트렌드에 따라, 부담 없는 쇼핑을 위한 가격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들이 15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메가 히트’ 와인 ‘빈야드’ 5종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는 2014년 10월부터 호주, 칠레, 이탈리아, 독일산 ‘빈야드’ 와인을 선보였다. 빈야드는 ‘메가 히트’ 와인으로 자리매김하며 홈플러스 와인 판매량 10년 연속(2015~2024년) 1위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500만병을 돌파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품목은 호주 최대 규모 와인 기업 비나키에서 제조한 ‘호주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쉬라즈·샤도네이’ 3종과 남미 최대 와인 그룹 비냐 콘차 이 토로에서 제조한 ‘칠레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소비뇽블랑’ 2종이다.

‘호주 빈야드 카베르네 소비뇽’은 검은 체리와 자두 향의 드라이 레드 와인, ‘호주 빈야드 쉬라즈’는 풍성한 체리, 자두 등의 과실향과 산미가 조화로운 드라이 레드 와인, ‘호주 빈야드 샤도네이’는 복숭아와 파인애플 등 진한 트로피컬 향에 부드러운 질감과 적당한 산도가 있는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다.

‘칠레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은 묵직한 체리, 자두, 초콜릿 향의 데일리 레드 와인이며 ‘칠레 빈야드 소비뇽블랑’은 레몬, 라임, 복숭아 등 상큼한 과실 향의 화이트 와인이다.

최혜민 홈플러스 주류음료팀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진짜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가격을 낮췄다”며 “‘빈야드’를 비롯한 홈플러스의 ‘메가 히트’ 와인 시리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