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안보학회(KASS·Korean Academy of Space Security)는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계기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위성 영상과 위성 상태 정보 제공 등에 협력한다.
이재우 학회장은 “우주에서 민·군과 국가·기업 경계가 허물어지고, 세계 위성 시장은 소형화·군집화·상업화되고 있다”며 “산·학·연·관이 우주 안보 정책과 법, 안보 자산 개발과 활용, 우주 감시 및 우주 사이버 발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우주 기술이 국가 안보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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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은 “상업적 우주 활동이 확대됐다”며 “우주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우주 개발을 위한 법·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우주 안보 정책과 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우주 안보 분야 정책·기술 연구 경향’을 시작으로 ‘우주 위험 감시와 정책’, ‘우주 안보 자산 개발과 활용’에 대해 논의한다. 일반 공모로, 학계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한다. 우주 정책·법, 우주 위험 감시, 안보 자산 개발, 안보 자산 활용, 우주 시스템 안보 5개 부문 30편 논문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