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사퇴했다. 국회의 탄핵소추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최 부총리의 사의를 재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탄핵안이 상정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오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대행이 이를 즉각 재가했다.
탄핵안 투표 중에 최 부총리의 면직이 이뤄지면서 탄핵소추안 투표 대상자가 사라져 투표는 불성립으로 종결됐다.
관련기사
- 최상목 탄핵안,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 통과2025.05.01
- 野5당,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2025.03.21
- [단독] "헝그리판다 전자담배 판매 청소년보호법 위반"2025.06.19
- 하정우 AI수석 "앞으로 3~5년 'AI 골든타임', 국가경쟁력 기여하겠다"2025.06.19

한편. 한 대행은 2일 0시 기점으로 자신의 사의를 ‘셀프 재가’할 예정이다.
한 대행의 사의 표명과 최 부총리의 면직으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