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욕설 논란 정윤정, NS홈쇼핑으로 복귀

NS홈쇼핑서 화장품 판매 방송 시작

방송/통신입력 :2025/03/24 10:50    수정: 2025/03/24 13:41

홈쇼핑 생방송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며 욕설을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정윤정 씨가 NS홈쇼핑으로 복귀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정 씨는 지난 21일 저녁 7시 35분에 방송한 더마큐어라는 화장품 판매 방송에 출연했다. 

정 씨가 NS홈쇼핑과 직접 계약한 것은 아니며, 해당 화장품 제조사인 블루존와이드(구 네이처앤네이처)와의 계약을 통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 씨는 이 회사의 부사장 직책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 씨는 2023년 1월 28일 현대홈쇼핑에서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XX"이라는 욕설을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정 씨는 판매하는 화장품이 정해진 방송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매진됐지만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까지 해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줬다. 이 일로 현대홈쇼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기도 했다. 

정 씨는 같은 해 10월 NS홈쇼핑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부정적인 여론과 함께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정 씨의 출연 여부에 신중할 것을 권고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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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연은 정 씨가 협력사 소속 게스트 자격으로 이뤄진 만큼, 향후 방송 출연 여부는 해당 협력사의 계획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송에서 ‘정쇼’라는 이름을 내세운 점 때문에 추가 출연이 이미 확정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NS홈쇼핑 측은 "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방송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이번 출연 결정 또한 내부적으로 면밀한 검토를 거쳤으며, 방송 과정에서 고객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