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업황 호조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연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HD현대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기선 부회장 보수는 9억5천939만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 지난해 보수(13억1천376만원)과 합하면 22억7천316만원이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HD현대 6억2천616만원 ▲HD한국조선해양 8억1200만원으로 총 14억3천806만원이었다.
조선 업황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하며 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HD현대는 "그룹 성과보수지급 기준에 의거 매출액,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등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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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67조 7천656억원, 영업이익 2조 9천8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6.8% 증가한 수치다.
한편,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정기선 부회장과 비슷한 수준인 9억9천84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