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미국 시장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좌석과 전원 콘센트를 확대하려는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브라이언 니콜 CEO가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소식을 직접 밝혔다고 보도했다.
니콜 CEO는 넓은 좌석과 전원 콘센트, 풍성한 음식 디스플레이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스타벅스가 매출 부진 극복을 위해 미국 내 매장 디자인을 새롭게 테스트하고 있으며, 매장 내 주문과 모바일 주문을 명확히 분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매장에는 픽업 전용 선반을 도입하며, 에스프레소 바도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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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회사에 합류한 니콜 CEO는 매장을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는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우선시했던 이전 경영진의 전략과는 반대되는 방향으로, 당시 스타벅스 일부 매장에서 좌석이 줄어들기도 했다.
니콜 CEO는 그간의 운영 전략에 대해 전략적으로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다시 돌아가 이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