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낮12시9분(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가 발사체 사정으로 또 연기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가 발사체 작동 지연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이다.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이다.
우주청은 정확한 작동 지연 이유와 재발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주관련 기관에 따르면 발사 지연 이유는 팰콘9과 우주망원경 간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사 일정은 오는 3월 3일께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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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탑재한 우주 망원경이다. 102개의 컬러로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스피어엑스 개발에 총 2천800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에서는 150억 원을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