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류은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작한 가정용 로봇 경쟁에 중국 TCL도 합류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는 TCL이 새롭게 공개한 반려로봇 '헤이에이미'를 만날 수 있다.
지난 6일 TCL이 선보인 '헤이에이미'는 삼성전자가 4년전 공개한 AI 컴패니언 '로봇'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에서 상반기 볼리 출시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노란공 모양의 볼리는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하며 집사로봇 역할을 한다. 아이와 반려동물 등을 살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음악을 틀어주고 업무를 도와주는 등 비서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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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에이미 역시 반려동물처럼 아이와 함꼐 놀아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헤이에이미는 아직 콘셉트 제품으로 내년 정식으로 출시하는 제품 디자인은 다소 바뀔 수도 있다. 외관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콘셉트로 준비 중인 관측된다.
한편, LG전자도 작년 로봇집사 AI 비서 Q9를 공개하며 연내 가정용 로봇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한중 가전 경쟁이 이제 로봇 분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