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진들이 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 사의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 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전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인 임명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2인 임명2024.12.31
-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민주당 "내란대행, 탄핵 추진"2024.12.26
- 우원식 "특검법, 국회 논의 거쳐...재판관 임명 협상대상 아냐"2024.12.24
- 계엄 해제부터 탄핵까지 열흘...헌재 몫으로 돌아간 尹운명2024.12.14
앞서 대통령실은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별도 입장까지 내면서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편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