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4세대 완전변경 '뉴 X3' 출시…6890만원부터

기존 X3 대비 성능 대폭 향상…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카테크입력 :2024/11/28 10:33    수정: 2024/12/01 09:40

BMW코리아가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4세대 'BMW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4세대 BMW X3는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천890만원부터 7천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천270만원부터 7천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천990만원이다.

BMW코리아 4세대 완전변경 BMW 뉴 X3 공식 출시 (사진=BMW코리아)

뉴 X3는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키드니 그릴은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로 디자인됐다. 후면은 긴 루프 스포일러와 에어 디플렉터를 탑재했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M 전용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포함한 M 배기 시스템, 21인치 M 휠 등 M 전용 디자인을 다수 적용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가 탑재됐다. 운전석에는 트림에 따라 육각 형태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또는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BMW코리아 4세대 완전변경 BMW 뉴 X3 공식 출시 (사진=BMW코리아)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며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적용한 스포츠 시트도 뉴 X3 M50 xDrive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프로 트림과 뉴 X3 M50 xDrive 모델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럭셔리 대시보드를 추가했다.

넉넉한 공간과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천700리터까지 확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처럼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BMW코리아 4세대 완전변경 BMW 뉴 X3 공식 출시 (사진=BMW코리아)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BMW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보다 1.1㎞/ℓ 증가해 리터 당 10.9㎞를 주행할 수 있다.

BMW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 k㎞/ℓ가 향상된 14.0㎞/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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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3 M50 xDrive은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6초 만에 가속한다. 복합 연비는 기존모델 대비 1.4㎞/ℓ가 늘어난 10.6㎞/ℓ이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