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중국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것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최상의 경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업과 파트너, 그리고 중국에서의 성장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스타벅스가 중국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스타벅스가 중국 사업에 대한 여러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사업 지분을 매각하는 것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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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중국 현지 사모펀드를 포함해 잠재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알아봤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 지출 부진과 거시경제 환경 침체와 함께 루킨 커피 등 현지 커피 체인점과의 치열한 경쟁의 여파다. 스타벅스는 3분기 연속으로 중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했으며 지난 3분기에는 14% 줄었다. 현재 중국 내 7천6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