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찍었다…"트럼프 효과 세네"

대선 이후 25% 상승…지금은 8만8천 달러로 내려앉아

금융입력 :2024/11/13 07:46    수정: 2024/11/13 14:04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거침 없이 질주하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마침내 9만 달러 찍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5시50분 경 9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코인데스크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7시 현재 8만8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11월 5일 이후 이날까지 25% 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초강세로 돌아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가 또 다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관련이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트럼프는 대선 유세 때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적극 육성을 약속해 왔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 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가 하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대선 전부터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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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일인 지난 5일 7만5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7일 7만6천 달러, 8일 7만 7천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일에는 8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제  9만 달러까지 찍었다.

특히 비트코인은 12일 하루에만 5%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