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트럼프 광풍'을 제대로 타고 있다. 8만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이젠 9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12일 오전 8시 8만9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효과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때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적극 육성을 약속해 왔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 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가 하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대선 전부터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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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일인 지난 5일 7만5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7일 7만6천 달러, 8일 7만 7천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일에는 8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제 9만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기세를 몰아서 10만 달러도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