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럼프 효과' 세네…8만2천 달러도 돌파

연일 사상 최고가 경신…일부선 "취임전 10만 달러 돌파" 전망도

금융입력 :2024/11/11 22:57    수정: 2024/11/12 08:19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강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11일 오전 7시(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9시) 8만2216달러까지 상승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사상 최초로 8만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하루 만에 또 다시 2천 달러가 더 상승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 역시 1.8% 상승한 3,2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과 시바이누 코인도 각각 11%와 5%가 올랐다.

(출처=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효과다.

트럼프는 대선 유세 때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철폐와 적극 육성을 약속해 왔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을 가상 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가 하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대선 전부터 강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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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당일인 지난 5일 7만5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가 행진을 계속했다. 7일 7만6천 달러, 8일 7만 7천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0일에는 8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제 8만 2천 달러까지 넘어섰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기세를 몰아서 10만 달러도 돌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