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기반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차 연료전지 검사용 전자부하기 6세트를 내년 5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1억9천200만원이다. 지난달 28일 4세트 공급 계약을 포함한 총 계약 금액은 19억8천7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1.3% 수준이다.
민테크가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기로 한 전자부하기는 수소차 연료전지의 출력 특성 분석, 효율성 및 안정성 시험, 내구성 및 수명 평가, 최적의 운전조건 설정 등에 사용되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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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수소차 연료전지 성능의 정확한 평가, 다양한 부하 상태에서의 특성 파악, 연료전지 시스템의 개선과 최적화를 위한 필수 장비가 전자부하기”라며 “특히 수소차 연료전지의 실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하 조건에 따른 세밀한 시뮬레이션이 중요해 장비의 신뢰성이 높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동일 장비 13세트의 1차 공급이 완료됨에 따라 이뤄진 추가 공급계약이다. 민테크는 현대자동차가 사용 연한이 도래하는 기존 전자부하기를 민테크 검사 장비로 전량 교체하는 과정에 있고 신규 수소차 양산라인 증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가 공급계약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