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동대구역-경주역 간 KTX-산천 궤도이탈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사고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호우 4시 38분 께 경부고속선 동대구역~경주역 간 운행 중이던 하행 KTX-산천 제39호(10칸, 승객 384명) 열차 일부분이 궤도를 이탈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코레일 관계자로부터 사고·조치현황과 조치계획을 보고 받고 “국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고현장을 신속히 복구하는 한편, 열차지연에 대한 안내를 충분히 할 것”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등 만전의 조치를 할 것”을 주문했다.
관련기사
- 국토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지역 맞춤형으로2024.06.10
- 경부선 서울역 무궁화 열차 KTX 추돌·탈선2024.04.18
- 국토부, 공항주변 불법드론 퇴치…공항내 지상안전활동 강화2024.08.13
- 코레일, 추석 승차권 19~22일 예매…19~20일 교통약자 우선 예매2024.08.09
박 장관은 “코레일은 국민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철도 수송 공기업인 만큼, 코레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강도 높은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이날 발생한 KTX 궤도이탈 사고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