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차관에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내정

경사노위 위원장에 권기섭 전 고용노동부 차관

디지털경제입력 :2024/08/02 13:30    수정: 2024/08/02 13:52

대통령실은 2일 박성택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산업부 제1차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성택 신임 차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행시 39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산업부에서 산업, 통상, 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통령실에선 산업정책비서관 외 정책조정비서관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박 내정자가 "빠른 상황분석과 다양한 현안대응 경험을 토대로 수출 및 투자 촉진, 첨단 산업 역량 강화, 공급망과 경제안보 확립 등 산업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실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뉴시스)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내정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른 것이다.

권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행시 36회로 30여년간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했다. 노동, 고용, 산업안전 분야 정책실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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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내정자에 대해선 "고용, 노동 분야의 풍부한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북5도지사 중 하나인 평안남도지사로 정경조 전 육군 3군 부사령관을 내정했다. 평안북도지사에는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함경북도지사에는 지성호 전 의원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