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가 혼조 마감했으나 다우는 상승, 종가 기준으로도 4만포인트를 돌파했다.
전일 다우는 장중 4만을 돌파했으나 마감가는 4만을 밑돌았다. 그러나 이날은 종가 기준으로도 4만을 돌파했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34%, S&P500은 0.12%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0.07% 하락했다. 나스닥만 소폭 하락하고 다른 지수는 모두 상승한 것.
이날 다우는 전거래일보다 0.34% 상승한 4만3.59포인트로 장을 마감, 마감가 기준으로도 결국 4만을 돌파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월마트가 1% 이상 상승하며 다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우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한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향후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꺾지는 못했다. 시장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준이 9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1.50% 상승했으나 루시드는 1.39%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1.99% 급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69% 하락, 마감했다.
미국 개미들의 성지 레딧은 월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오픈 AI’와 제휴한다는 소식으로 10% 폭등했다.
레딧과 챗GPT 개발사 오픈 AI는 전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레딧은 오픈 AI의 챗GPT 기능을 마음껏 쓸 수 있고, 오픈 AI는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레딧의 데이터를 마음대로 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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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미국의 대표적 밈주식(유행성 주식) 게임스톱은 지난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보통주 45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20% 폭락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