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자산' 짠내 연예인…"수입 80% 저축, 연이자만 수천만원"

10억 원대 이상 현금을 소유한 현금 부자라는 연예인 부부가 '동상이몽'에 합류한다.

6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측은 '10억대 이상 현금 소유한 현금부자이자 짠테크의 신 NEW 운명부부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서장훈은 짠내나는 남편에 대해 "연이자만 수천만 원 받는 현금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연이자가 몇천만 원대면 10억대가 넘는 현금이 있다는 거다"라고 말해 그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남편은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제 수입의 80%를 저금했다. 가지고 있는 집을 팔아서 돈을 은행에 넣어뒀다. 은행 이자를 1년에 몇천만 원씩 받는다"고 밝혔다.

서경석은 "그런 현금을 은행에 넣고 있는 분이 많지가 않다"고 했고, 김구라도 "맞다"고 했다.

아내는 "저희가 아내 모임이 있다. 모이면 우리 오빠는 어떻다고 이야기하면 '차라리 술 마시는 게 나아' '친구들 좋아하는 게 나아' 진짜 이렇게 얘기한다. '네 남편하고는 못 살아' 이런다. 살기 싫은 남편 1위로 뽑혔다. 너무 궁상맞다고. 그런 것들 다 모든 게 다 궁상인 거 같다"고 털어놨다.그러자 남편은 "근데 진짜 아낄 만 하니까 아끼는 거거든"이라고 했고, 아내는 "그 정도면 숨만 쉬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편은 "거지꼴 되어봐야 정신 차리지"라고 말한 뒤 아내가 "거지가 아니잖아"라고 하자 "진짜 뭘 몰라. 가난이 부끄러운 게 아니다"라고 맞섰다.

아내는 "부끄럽지 않다. 지금은 안 가난하잖아. 근데 자꾸 이러고 사니까 죽을 때까지 이러고 살 거 같다"고 우려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남편은 도넛 박스에 남은 설탕까지 긁는 먹는가 하면 먹다 남은 잔반을 모조리 섞어서 식사했다. 샤워할 때는 물을 아끼기 위해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씻었다.

부부는 "데이트부터 신혼여행까지 다 공짜로 해결했다"면서 "냉장고 빼곤 다 남의 것이다. (가전에) 4000만~5000만 원은 아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