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에게 유감을 표했다. 두 레이블은 모회사 하이브(HYBE) 소속이다. 민 대표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쏘스뮤직을 언급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다.
쏘스뮤직은 26일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타 아티스트의 실명을 존중 없이 거론하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로 인해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파생된 악의적인 게시글과 무분별한 억측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르세라핌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악의적 비방과 조롱,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판단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법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르세라핌이 타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거짓된 주장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정 사실처럼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면서 "조롱 및 욕설, 아티스트의 인격을 모독하는 게시물, 성희롱 등도 모두 고소 대상"이라고 별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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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9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전신) CBO로 영입된 민 대표는 이후 하이브 레이블로 편입된 쏘스뮤직에서 방 의장,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와 걸그룹 론칭을 함께 준비하다 의견 차로 틀어졌다. 이후 하이브 레이블로 설립된 어도어에서 독자적으로 뉴진스를 프로듀싱했다. 민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신과 방 의장이 소원해진 과정을 설명하다 사쿠라, 김채원 등 르세라핌 멤버들과 쏘스뮤직에 대해 여러 번 언급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