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매각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자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대관 업무를 담당했던 핵심 임원을 해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국 담당 법률 고문인 에리히 앤더슨 씨 해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최고 지식재산권 책임자 겸 부사장을 역임했고 앤더슨은 지난 2020년 틱톡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틱톡 운영 관련해 대화를 주도해왔다.
관련기사
- 틱톡, AI로 '내 목소리' 입히는 기능 개발2024.04.22
- "광고비 2배 늘렸는데 못 막았다"…틱톡 강제 매각법, 美 하원서 '통과'2024.04.21
- 美 틱톡 강제매각 시작되나…하원, 20일 관련법 표결2024.04.18
- 구글, 쇼츠·틱톡 등 짧은 영상만 따로 검색한다2024.04.09
매체는 앤더슨 해임은 미국 하원이 틱톡 강제 매각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하원은 틱톡 강제매각 관련버블 찬성 360표, 반대 58표로 통과시켰다. 조만간 상원 표결도 이뤄진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틱톡 측은 "100% 잘못된 정보"라고 답변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