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함께 룰라로 활동했던 이상민의 69억 원 빚 청산 소식을 언급하며 근황을 밝혔다.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영욱 근황' 등의 제목으로 최근 고영욱이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고영욱은 자연 속에서 달리는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원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고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 반려견들과 보내는 일상, 이런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만은 않다"라고 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상민이 아무리 세탁이 잘 된 사람이라고 해도 미성년성범죄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양심 있으면 조용히 살아야지 왜 이러나", "왜 이러고 사냐니, 자기가 초래한 일인데 이유를 모르나? 제정신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혀를 찼다. 현재 고영욱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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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미성년자 3명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형을 받았다.그는 이후 남부구치소와 안양교도소,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 6개월간 복역했으며 전자발찌를 차고 2015년 출소할 당시 "수감 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