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태양(35·동영배)가 YG엔터테인먼트 표 동방신기로 데뷔할 뻔했다고 밝혔다.
12일 빅뱅 대성(34)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군뱅 완전체 최.초.공.개★ㅣ군뱅 군대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군 복무를 함께하며 '군뱅'이라고 불린 대성과 태양, 배우 주원(36), 가수 빈지노(36)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성은 태양에게 "여기 낯익은 사람 누구 없냐. 형을 정말 잘 아는 한 분이 계신다"라고 운을 뗐다. 한 작가가 태양에게 "반갑다 친구야"라고 외쳤고, 태양은 "나 이름도 기억난다. 초등학교 친구다. 얼굴이 남아 있다"며 깜짝 놀랐다.
작가는 "태양을 초등학교 때 만나고 고등학교 때 빅뱅 데뷔 직전에 만났다. 저한테 '우리 회사에서는 우리를 동방신기처럼 키워줄 거래'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대성은 "그땐 동방신기 형들이 짱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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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그때 '그게 말이 되니?'라는 의미로 말한 거다. 우리도 그때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데뷔 전에는 래퍼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갑자기 동방신기를 언급해서 '우리가?' 싶었는데 대성이 들어오고 '어? 우리가?'라고 했다. 너무 큰 꿈을 꾸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은 "거의 동방쉰기였다"고 맞받아쳤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