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결혼 4년차임에도 아내와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2편 스마프의 초난강 몰라? 스머프요? (ft.류시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현준은 "아시아 프린스가 아내를 대하는 법이 있다. 아내를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다. 류시원은 "저는 여러개가 있다. 허니, 자기야, 여보. 라고 부른다"고 답했다.
화장실에서 신현준이 류시원과 그의 아내가 통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듣기도 했다. 류시원은 "촬영을 하다가 화장실 갈 시간이 있었다. 와이프와 계속 통화를 못 하니까 목소리를 들으려고 전화했는데 '여보~ 어디양~' 그랬다. 사실 정말 일반 사람들은 볼 수 없는 애교가 있는데 밖에서는 절대 안 한다. 그런데 하필 옆칸에 (신현준)형이 있었다"라며 "형이 '야 달달하더라. 너 통화하는데 옆에 있었어'라고 했다"고 웃었다.
이어 류시원은 "아내를 만나고 지금까지 오히려 결혼할 때 이상으로 더 서로 좋아진다. 집에서도 냉장고에 물 가지러 갈 때도 손 잡고 다닌다. 손잡고 집에서 왔다갔다 한다"며 "자기전에 꼭 뽀뽀해주고 일어나서 또 뽀뽀 한다. 4년 동안 한 번도 빠진적이 없다. 잘 때도 손 잡고 자자고 하더라. 서로의 가치관과 자란 환경과 기준이 잘 맞으면 뭐 4년이 지나도 똑같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특히 류시원은 "저는 요즘 와이프와의 일상이 전부다. 저 스스로 연예인의 인생을 생각 별로 안하고 평범하게 인생을 살고 있다. 일을 할 때는 잠시 연예인이 되지만 연예인의 인생을 끝까지 바둥거리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류시원은 과거 SBS TV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출연할 뻔 했던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MC 신현준도 '천국의 계단'에 출연했는데 신현준은 류시원에게 "왠지 극중에서 송주(권상우가 맡았던 역)를 했을 것 같다. 이미지가"라고 했다. 이에 류시원은 "아니었던 것 같다. 형 역할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현준은 "이장수 감독님이 내게 '현준아 나오자마자 (역할) 골라라 했다"고 하자, 류시원은 "그럼 송주였나보다. 그런데 저한테 감독님이 주실 때는 어떤 역할을 주신게 아니라 시놉을 먼저줬다"고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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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0년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 했다. 이후 2020년 현재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아내의 나이는 19세 연하로 알려졌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