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제가 못난 탓…선우은숙, 힘들 텐데 위로해 주길"

생활입력 :2024/04/12 17:19

온라인이슈팀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결혼생활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유영재가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12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영재 씨가 지난 9일 본인이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라디오를 통해 선우은숙 씨와의 이혼 심경과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 언급했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이진호는 유영재의 삼혼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다. 이진호는 "아들을 출산했던 첫 번째 부인과의 이혼, 그 이후에 골프선수와의 재혼, 그다음에 돌싱으로 돌아간 유영재 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라디오 작가와 상당히 깊은 관계를 이어갔다"며 "선우은숙 씨와의 만남이 이 작가와의 결별과 맞물린다"고 말했다.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이와 관련 유영재는 개인 유튜브 라디오에서 "본격적으로 방송하기 전에 저의 신상 발언을 조금 하겠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바랐던 바람과 희망과 응원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미안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한 탓이고 못난 탓이고 수양이 덜 된 탓"이라고 자책했다.

또 유영재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에 대해서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이곳(라디오 방송)에 들어오신 분들의 연식도 있고 삶의 연륜도 있고 또 경륜이 있으셔서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그 어떤 항간, 행간의 그 마음들을 여러분이 잘 읽어내시기라고 저는 믿는다"며 '삼혼' 의혹을 구체적으로 반박하진 않았다.

동시에 "저 유영재가 많이 못났다. 많이 부족했다. 미안하다. 상대방도 많이 힘들도 아픈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많이 위로해 주시고 건강 잘 챙겨서 좋은 그런 멋진 봄날이 오길 저는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11일 진행된 '속풀이쇼 동치미'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유영재 씨와의 이혼뿐만 아니라 유영재 씨의 개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더라. 어떤 심경을 밝혔는지는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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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다만 선우은숙 씨는 자신의 개인사로 인해 대중에게 피로감을 줬다는 미안함 때문인지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