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8년 차 배우 한채영이 남편과 다투다 코피가 흘렀던 일화를 전했다.1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한채영, 노래방에서 응급실 부르게 만드는 이제는 많이 낡은 바비인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채영은 "이혼 안 했냐"는 질문에 "안 했다. 잘살고 있다. 결혼한 지 18년 됐다. 27살 때 했다. 애 한 명 있다. 계획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미국 시카고에서 살았다"는 말에 탁재훈은 "시카고에서 데이트하고 그러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한채영은 "전 데이트를 남편이랑 밖에 안 해봤다"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는 질문에 "너무 야해"라며 부끄러워하더니 "18년쯤 되면 굳이 그런 거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탁재훈은 "남편이랑 쌍코피 터지게 싸운다는 제보가 있다"고 물었고 한채영은 "치고받고 싸운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걸 되게 싫어한다. 사실 지금은 안 그러는데 결혼하면 처음엔 '몇 시 안에 들어와' 그렇게 하지 않나. 남편이 12시에 들어왔는데 한 3분 늦은 거다. 순간 열이 받아서 '왜 이렇게 늦게 온 거야?' 했는데 쌍코피가 주르륵 흘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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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탁재훈은 "시간 약속 잘 지키는 거 아는데 오늘은 왜 늦었나"라고 물었고 한채영은 "안 늦었는데? 저 늦었냐"며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