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반도체 회사 인텔이 새로운 인공지능(AI) 전용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엔비디다 주가가 2% 이상 급락했다.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04% 급락한 853.5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고치(953달러) 대비 9% 이상 급락한 것이다.
이날 인텔은 ‘비전 이벤트’에서 ‘가우디 3’라는 AI 전용칩을 발표했다. 인텔은 가우디 3는 엔비디아의 이전 버전인 ‘H100’보다 50% 더 빠르게 대규모 언어 모델을 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가 최근 발표한 ‘블랙웰’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전 버전인 H100보다는 성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엔비디아는 좋은 경쟁자이지만 사람들은 대안을 원한다“며 "세상은 더 많은 공급업체를 필요로 하며,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엔비디아의 칩보다는 훨씬 쌀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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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락한 데 비해 인텔은 0.92% 상승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