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은퇴 암시를 풍기는 글을 올린 데 이어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10일 현재 보아의 소셜 미디어엔 게시물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까지 보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신곡 홍보를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러다 지난 6일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고 적었다. 최근 무분별한 악성댓글에 시달린 심경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지난달 30일 채널 A '오픈 인터뷰'에서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토로한 적이 있다.
팬들이 걱정하자 7일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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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은 보아는 '아시아의 별'로 통하며 한류를 개척한 주인공이다. 그런 가운데 이유 없는 악플에 시달려왔다. 지난달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공개했다.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호연하기도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NCT 위시'의 프로듀서로도 나서는 등 활동반경을 꾸준히 넓혀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