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명당' 투어한 일본 유튜버…"3등 당첨 '소름'"

생활입력 :2024/04/09 10:43

온라인이슈팀

유튜브 구독자 약 63만명을 보유한 일본 여성 유튜버가 한국 로또 명당에서 로또를 구매했다가 3등에 당첨됐다.지난 7일 유튜버 '유이뿅'은 로또 명당 투어에 나선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로또 구매에 앞서 "1등 당첨되면 아프리카TV 인수하고, 열혈 팬분들한테 감사 표시로 자동차 1대씩 뽑아주겠다. 그리고 깔끔하게 방송 은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국 로또 명당을 돌아다니면서 로또를 구매했다. △청주 썬마트(1등 11회) △옥천 허브 서울 명당(1등 7회) △대전 베스토아(1등 4회) △대구 세진 명당(1등 24회) △경산 복권명당(1등 4회) △영천 대동도기상사(1등 3회) △경주 CU(1등 10회) 등에 방문해 총 3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유이뿅 갈무리)
(유이뿅 갈무리)

자동 52장, 수동 8장을 구매한 유이뿅은 라이브 방송을 켜서 팬들과 함께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유이뿅은 "60개 중 3장째인데 4등 당첨됐다. 5등도 당첨됐다"며 깜짝 놀랐다. 뒤이어 자동으로 3등에 당첨됐다면서 "소름 돋았다. 이름만 명당이라고 한 XX 나와라. 명당은 진짜 명당이다"라고 기뻐했다.유이뿅은 30만원어치 로또에서 3등 1회, 4등 1회, 5등 4회에 당첨됐다. 이후 지난 1일 농협은행을 찾아가 3등 당첨금으로 164만9000원을 수령했다.

누리꾼들은 "명당은 명당인가 보다", "좋은 기운 얻고 간다", "역시 착한 사람이 복받는 거다", "명당이 문제가 아니라 될 놈이 되는 거다" 등 당첨을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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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이뿅은 지난해 길거리에서 탈북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으로부터 "일본 사람들 다 죽이고 싶다. 한국 사람들한테 일본에서 왔다는 말 하지 마라. 돌멩이로 찍어버린다. 쪽바리 개XX"라는 욕을 먹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