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30분 방송되는 SBS TV 'TV동물농장'에서 한국을 떠나는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된다.
푸바오는 마지막 인사를 보내는 사람들을 뒤로 한 채 퇴근에 나선다. 퇴근 직후 중국으로 가기 전 반드시 거쳐야할 검역 생활을 시작했다. 하루 한 번 야외활동을 즐기던 일상에서 벗어나, 실내 검역실에서만 보내게 됐다. 평소 입던 옷이 아닌, 방역복을 착용한 낯선 모습의 사육사들까지 마주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애지중지 정성스레 돌봐온 사육사들의 그 마음만큼은 오히려 더 커져만 간다. 첫 탄생의 순간부터, 탄생 1000일을 축하하던 뜻 깊은 순간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아기판다로 태어나 수없이 많은 추억을 함께했던 푸바오는 이제 어엿한 어른 판다로서 판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 푸바오의 새로운 판생이 시작될 곳은 바로 중국 사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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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의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온 그날, 푸바오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강철원 사육사는, 자신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는지, 그 생생한 현장이 방송에서 공개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