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하윤이 자신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의혹 제기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일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킹콩 by 스타쉽은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면서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했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TBC 시사 교양 '사건반장'은 같은 날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유명 여배우한테서 20년 전 학폭을 당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사건반장'은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 않았으나 "최근 인기를 누린 드라마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주목 받은 여배우 S씨"라고 설명해 사실상 송하윤을 특정했다. 송하윤이 최근 큰 인기를 끈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에서 악역 '정수민' 역으로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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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인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2004년 서울 서초구 고등학교 3학년이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폭행당했다.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맞았다. 당시 S씨는 나보다 1학년이 높았고, 남자친구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 한 번 못 하고 맞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제보자는 "S씨가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폭 8호 처분을 받고 다른 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