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진이와 남편 김태근 부부가 '밥 짓기'를 두고 갈등을 빚는다.
1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진이·김태근 부부의 주말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공개된 VCR은 12개월 딸 제이를 홀로 돌보는 윤진이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반면 '여의도 금융맨' 남편 김태근은 회사 일로 바빴던 평일과 달리 주말을 맞아 낮잠과 개인 시간을 가지는 등 여유를 즐겼다.
급기야 김태근은 의문의 택배 박스를 열어보며 들뜬 모습까지 보여 윤진이를 화나게 했다. 계속해서 택배를 붙잡고 시간을 지체하는 김태근에게 윤진이는 "황금 같은 주말에 뭐 하는 거냐"며 "오빠는 못한다"고 말한 뒤 한 남성을 호출했다.
이에 김태근은 "왜 남하고 비교하냐. 자존심 상한다"고 맞받아쳐 냉랭한 분위기를 형성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태근은 윤진이와의 갈등이 이어자자 자신의 아버지를 소환했다. 남다른 포스의 김태근 아버지는 46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안겼다.
3년 차 신혼인 아들 내외의 갈등 중재에 나선 아버지는 언론인 출신다운 화려한 언변으로 상황을 단숨에 정리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 부부는 '밥 짓기'를 두고도 대립했다. '된밥 파'인 김태근과 '진밥 파' 윤진이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윤진이는 "밥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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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태근은 윤진이를 설득하기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고, 이를 본 MC들은 "대박이다" "저걸 한다고?"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