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석화·EP 매각 계획 없다…원료경쟁력 확보 옵션 검토"

LG엔솔 지분 매각설도 "현재 계획 없다" 부인

디지털경제입력 :2024/03/25 11:19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석유화학과 EP(첨단소재 부문) 사업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학철 부회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주주총회가 끝나고 난 후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과 EP 매각설과 관련해 "매각이라는 것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다"며 "중국의 과도한 설비 증설 때문에 업스트림 경쟁력이 좀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기에 원료 경쟁력 확보와 피드스탁(공급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어러가지 전략적 옵션을 검토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거기에 JV(조인트벤처)도 있을 것이고, 매각이 아닌 원료 경쟁력과 피드스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신 부회장은 "매각 계획은 현재 없다"며 "전체 원료 경쟁력 확보 중의 여러 옵션을 현재 탐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학철 부회장은 3대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차질 없이 이어갈 것이란 의지도 밝혔다. 지난 2021년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글로벌 신약을 내걸었다.

그는 "석유 시황이 좋지 않지만, 3대 성장동력 투자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 속도 조절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일부 투자는 조금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꾸준히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전지 소재 쪽 비중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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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고체배터리 소재 양산 계획과 관련한 질의에는 "아직 일정이 나올 정도로 진행된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