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가 혼조 마감했으나 나스닥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77%, S&P500은 0.14% 각각 하락했으나 나스닥은 0.16%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기준으로 3대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는 2%, S&P500은 2.3%, 나스닥 2.9% 각각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성적이다.
이는 연준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모두 3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해 금리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2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이 금리인하 횟수를 줄일 것을 우려했었다.
그러나 연준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이에 대한 우려가 줄자 미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트루이스트의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키스 러너는 "연준 덕분에 강력한 한 주를 보낸 증시가 하루 휴식했다"고 이날 증시를 평가했다.
그는 "전반적인 추세가 여전히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3대지수가 새로운 고점을 시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별로 반도체는 엔비디아가 3.12%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21%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는 니콜라를 제외하고 테슬라가 1.15% 하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는 실적 전망이 좋지 않자 7% 급락했고, 페덱스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자 7% 급등했다.
한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 인수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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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트럼프는 자금 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전망이다. 그의 TMTG가 우회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그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가 약 35억달러(약 4조7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