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한국사 자격증을 땄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혤's club ep7. 청하 얼마나 매력있나 하고 봤더니 청하 청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혜리는 1년8개월만에 컴백한 청하에게 "저도 오래 쉬었을 때가 있었다. 한 1년 정도였는데 아무것도 안 했었다. 그런데 청하는 한국사 자격증을 땄더라. 너무 부지런하다"고 말했다.
청하는 "집에 박혀서 하기만 하면 되는 거다. 사실 조금 아쉽긴 하다. 저도 그냥 가만히 쉬고 있을걸 싶더라. 쉬는 동안 불안해서 이런걸 저런 걸 했나 싶었다"며 "한국에서는 한국사를, 흐름을 알아야 겠다 싶었다. 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가시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항상 '언젠가는 너가 한국사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 불안한 시기에 나의 생각을 다른 쪽으로 돌려서 다른 것에 집중해 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혜리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냐"고 물었다. 청하는 "있었지만 그걸 느껴보고 싶었다. 불안감을. 어느 순간 바보가 된 것 같고 벙어리가 된 것 같은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며 "연습생 때 배우기로는 매니저님들한테 얘기해서 전달하고 이런 사이클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내가 벙어리처럼 느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혜리 역시 "자의든 타의든 내가 비울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없으면 여유가 안 생기더라. 저도 일부러 좀 쉬었다. 그리고 나니까 그 다음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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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하는 과거 미국에서 살다왔었다며 "7학년까지 하고 8학년에 한국에 왔다. 그냥 한국사람이 미국 문화에 살짝 발 담그고 온 거다. 그래서 영어도 거의 다 까먹었다"며 "스페인어는 잘하고 싶은 언어일 뿐이지 잘 하는 것 아니다. 스페인어를 정말 좋아한다. 저도 혹시 투어를 간다면 인사말이나 다음곡 소개 정도는 제가 하고 싶은 게 꿈이다"라며 외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