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부동산 갔다가 충격 "시세보다 5천만원 비싸게 사"

생활입력 :2024/03/09 18:35

온라인이슈팀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사무실 시세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방송인 전현무와 기안84가 서울 여의도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뉴시스] 기안84. (사진=MBC TV '나 혼자 산다' 캡처) 2024.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8일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웹툰작가 기안84를 데리고 부동산 사무실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TV '나 혼자 산다' 캡처) 2024.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현무는 여의도 작업실 근처에 집을 구하고 싶어하는 기안84를 데리고 인근 부동산 사무실에 갔다. 전현무는 공인중개사에게 "기안84가 여의도에 사무실을 얻었다. 집도 여기서 구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월세나 반전세로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기안84의 예상 금액을 언급하자 공인중개사는 "그 정도 가격으로 얻으려면 오피스텔"이라고 답했다. 기안84는 "그러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다"고 했다. 전현무는 "네가 작업실 잘 샀는지도 여쭤보자. 번지수 이야기해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실평수 31평인 작업실의 주소지를 알려줬다. 그러자 공인중개사는 "그렇게 싸게 사신 건 아니다. 내가 최근에 계약했는데 더 주고 사신 것 같다. 5000만원 이상 비싸게 사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안84가 매매한 가격보다 4000만원 가량 저렴한 올 수리 매물도 있었다고 공인중개사는 전했다.

기안84는 "작업실은 그럼 계속 떨어지냐. 어떻게 되냐. 유지는 하냐"고 물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그 가격으로 거의 10년 가까이 갈 수 있다. 워낙 싸게 산 게 아니기 때문에 기대수익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그냥 갖고 계셔라"고 권했다. 기안84는 "팔 생각은 없다"라고 하면서도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좋게 생각하려 한다. 그렇게 따지면 뭐 서울에 가장 또 싸고 좋은 곳이 어딘가 또 있지 않았겠냐. 내 것이 아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또 생각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기안84의 작업실은 리모델링을 본인이 직접 했다. 자신이 비싸게 주고 산 사실을 모르는 기안84는 앞서 전현무에게 "싸게 내놨더라. 너무 쌌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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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안84는 지난해 12월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으로 대상을 받았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