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SNS에 작별 인사 "선수, 팬들께 감사…놀라운 1년 여정"

생활입력 :2024/02/16 14:51

온라인이슈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경질' 통보 직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오후 1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대한민국 축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별 인사를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꿈을 이루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 후 취재진의 질의에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2대 0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1956년 제1회 대회와 1960년 제2회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룬 이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해내는 데 실패했다. 2024.2.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어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성원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 4강 이전까지 12개월간 13연속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을 보냈다"며 "계속 파이팅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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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오전 축구협회에서 임원진 회의를 마친 뒤 오후 2시 40분쯤 '클린스만 감독 해임' 발표를 할 할 예정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