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가 또 다시 아마존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조스는 최근 며칠 사이에 아마존 주식 20억8천만 달러(약 2조7700억원) 어치를 처분했다.
이번 매각은 지난 9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1천199만7698주를 20억8천만 달러에 매각했다.
지난 2021년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베조스는 지난 해 11월 수용한 사전 주식 거래 계획에 따라 이번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베조스는 2025년 1월 31일까지 아마존 주식 5천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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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베조스는 지난 주에도 아마존 주식 1천200만 주 가량을 처분했다. 베조스가 아마존 주식을 처분한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베조스는 지난 해 11월에는 아마존 주식 2억4천만 달러 어치를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단체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