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농구선수 시절과 방송인 이후의 수입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찐경규' 새로운 회차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서장훈에게 "농구선수 시절과 방송인인 현재 중 언제가 더 행복하냐"고 물었다
서장훈은 "솔직히 말하자면 최고의 희열과 기쁨은 선수 때"라면서도 "지금은 그때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 경기처럼 싸움은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이경규는 "어느 쪽이 더 짭짤하냐"고 수입에 대해 궁금했다.
서장훈은 "제가 선수 시절, 한창 어릴 때는 많이 벌었다. 시대가 다르지만 원래는 농구 수입이 더 좋았는데, 요즘으로 치면 방송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거의 비슷한데 요즘 방송은 조금 더 수입이 더 낫다"고 밝혔다.
또 이경규는 "네가 건물이 있지 않냐. 그건 농구로 벌어서 산 거냐 아니면 방송 수입으로 언제 산 거냐"도 물었다.
서장훈은 "너무 많이 언급한 부분인데, 건물이 총 세 채인데, 2개는 방송과 전혀 상관이 없다. 농구 할 때인 IMF 시절에 산 거고, 마지막으로 산 하나는 농구 때 번 돈 반, 연예계 활동해서 산 수입 반으로 투자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반대로 이경규에게 "제가 볼 때 형님이 방송을 더 오래 하셨는데, 40년간 번 돈을 어디에다 두신 거냐. 아직 갖고 있는 것 아니냐. 혹시 땅에 묻어뒀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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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이경규는 "난 1가구 1주택이다. 영화에다 투자해서 망했다. 5억원 정도 날렸다. 더 궁금해하지 마라. 사실 네가 우리들의 테트라포드가 되어주고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