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74)가 재혼 루머 때문에 곤혹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12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노주현(77·노운영)이 경기도 안성에 있는 자신의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지인인 배우 이영하, 최정윤(46), 노형욱(38)을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영하는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던 중 "최근 지인으로부터 '결혼했는데 초대도 안 했다'는 서운함을 표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상대는 나와 일면식도 없는 분"이라며 재혼설을 일축했다. 이에 노주현은 "나는 사망설까지 돌았었다"며 가짜 뉴스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했다.
노주현은 전성기에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사연, 가족들의 생활비를 책임지기 위해, 꺼려 했던 밤무대까지 나섰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여기에 "우리 부부는 아직도 한방에서 잔다", "레스토랑 명의를 아내 이름으로 했다"며 결혼 생활 48년 차 황혼 부부의 비결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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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과 노형욱은 2000년대 인기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노주현과 가족 연기를 하고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노주현의 사고뭉치 아들 역할을 했던 노형욱은 이른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노주현을 진짜 '아버지'로 부르게 된 사연을 공개해 먹먹함을 더한다. 최정윤은 아버지 같은 노주현에게 설을 맞아 대접하고 싶었다며, 직접 가져온 재료들로 떡국을 끓여 대접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