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 "원 팀으로 위기 극복…적극적 M&A·투자 확대"

"게임 경쟁력 강화·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강화하겠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내정자가 회사 임원들에게 전사적인 노력으로 과감한 변화를 이뤄 올해 경영 성과를 달성하자고 주문했다. 또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6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지난 2일 정례 미팅에서 "2024년은 엔씨의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2024년 핵심 사업인 게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 및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경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임원, 리더부터 전사가 원 팀(One Team)을 이뤄 변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

아울러 2024년 핵심 사업인 게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 및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내정자는 "라이브 지식재산권(IP)의 이용자 기반 확장, 신규 IP의 마일스톤 준수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해"라며 "전사 차원의 경영 및 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을 신장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와 투자 노력도 더욱 적극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라며 “임원 및 리더들에게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Company building)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박 내정자는 다음 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