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결혼설이 불거졌다.
4일 방송한 SBS TV '런닝맨'에선 멤버들이 사복 패션 점수를 매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국은 올블랙 의상에 오래된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 "신발이 좀 더러워졌다"며 "(총 착장 가격은) 0원"이라고 설명했다. 래퍼 하하가 "여자친구 있냐"고 묻자, 김종국은 머뭇거리더니 "지금 여자친구를 왜 물어보냐"며 발끈했다.
개그맨 지석진은 "(여자친구가) 없다고는 얘기 안 하잖아. 쟤 결혼한다니까. 집 알아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MC 유재석은 "종국이 여자친구 없어"라며 말렸지만, 하하는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남겨달라"고 청했다. 김종국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진짜 해줄 줄은 몰랐다"며 놀랐다.
이날 유재석은 개그맨 조세호 결혼을 언급했다. 최근 조세호는 9세 연하 회사원과 열애를 인정했으며,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유재석은 "세호가 결혼하더라"면서 전화 연결했다. 조세호는 "본의 아니게 사랑이란 단어가 찾아왔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옆에 사랑이란 단어가 함께하고 있다"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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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런닝맨에 또 한 번 나와서 얘기하자"고 제안했고, 조세호는 "일단 조심스럽게 준비해보겠다"고 답했다. 김종국은 "난 (결혼하면) 하하한테는 절대 안 알려줄 것"이라며 "하하 결혼할 때 당하지 않았느냐"고 해 시선을 끌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