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광규(57)가 배우 최성국(54)의 아들 재우기에 도전한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늦깎이 아빠가 된 최성국의 집에 절친 김광규가 방문한 모습이 그려진다.
그는 백일이 된 시윤이(태명 추석이)에게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영화 '친구'(2001)의 대사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김광규는 최성국의 결혼 소식에 "총 맞은 것 같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윤이의 치명적인 귀여움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줘 봐라. 한 번만 안아보자"며 졸려 하는 시윤이를 안아들었다. 이어 시윤이가 자신을 빤히 바라보자 "장난 아니다"며 빠져들었다.
시윤이의 눈이 감기기 시작하자, 김광규는 "이제 눕히면 안 되냐? 팔이 아프다"며 최성국에게 호소했다. 바닥에 시윤이를 눕히러 간 김광규에게 최성국은 "무릎 꿇어. 무릎"이라고 지시한다. 김광규는 꼼짝없이 무릎을 꿇고 만다. 시윤이를 잠든 채 내려놓는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김광규는 시윤이의 등을 받치고 있던 팔을 빼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한다.
아울러 김광규는 시윤이 백일잔치 참석을 위해 부산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핑크빛 고백'을 받았다고 수줍게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제2의 최성국'을 꿈꾸는 김광규에게 찾아온 로맨스의 정체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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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성국은 2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2022년 11월 결혼했으며, 이듬해 9월 아들 시윤 군을 품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