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며느리를 향해 '숟가락 얹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라는 등의 위험한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출연자들이 '당신은 우리 엄마한테 뭘 해드렸는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선우은숙은 "같이 사는 가사도우미가 '이 집 며느리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라고 맨날 이렇게 얘기를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우은숙은 "내가 생각해도 며느리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며 "아들 유학만 12년을 보냈다. 그 돈이 얼마냐. 공부 다 시켰다. 또 사회생활 한다고 10년 평생을 뒷바라지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어느 날 며느리 남편이 돼 있더라. 내가 내 아들을 볼 때도 '내가 쟤를 어떻게 키웠는데'하는 게 있다"라며 "며느리는 숟가락을 얹는 것처럼 딱 들어왔다. 시집오니 모든 게 다 며느리 거지 않나. 다 갖춰져 있다. 복은 타고났나 보다"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야유(?)를 샀다.
이에 더해 선우은숙은 아들의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로(?)까지 이어갔다. 그는 "아들이 30대 후반에 결혼했다. 나한테 여자친구들을 안 보여줬겠냐. 유명한 연예인도 있었다. 같이 밥도 먹고 했다. 며느리도 약간 눈치챈 사람도 있다"라고 위험한 아들의 과거사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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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박수홍은 "지금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대체 뭐냐"라고 묻자 선우은숙은 "'한때는 네 신랑도 잘나갔다'라는 의미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제공=뉴스1